도서 소개
welcome to this book! ‘유아기의 긍정적 바디(신체)이미지’는 어린 아이들의 신체 자신감을 향상시켜 주기 위한 실질적 지침서입니다.
흔히 바디이미지와 관련된 문제들은 늦은 아동기 때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 청소년들이 신체적 이미지에 대한 불안으로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어떻게 고통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와 임상사례 보고들에 따르면 3-6세 사이의 어린 아이들도 이미 뚱뚱한 것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가지고 있어, 마른 몸을 선호(thin body wand)하고 취학 이전의 어린 연령대에도 성인들처럼 정확하게 자신의 바디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Tremblay et al., 2011). 3-4세가 되면 점차 더 많은 수의 어린 아이들이 이미 자신의 외모에 불행함을 느끼고 신체적 불만을 표하기 시작합니다. 신체에 대한 불만족은 어린 아이들의 사회적ㆍ정서적ㆍ신체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고 향후 섭식장애 그리고 만성 건강 문제들이 생길 것을 높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Tatangelo et al., 2016).
하지만 이러한 높아지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유아기 실무자들(early years practitioners, EYP=보육원 선생님, 초등학교 입학 전 보육시설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사람)에게 어떻게 이 문제에 대하여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지침은 굉장히 부족하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유아기 환경(Early years setting)은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에게 긍정적인 바디이미지를 심어주고 늦은 아동기와 사춘기 때 고조되는 바디이미지에 대한 걱정을 방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 책이 유아기 실무자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신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데 있어 이 책이 효과적인 도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선 해를 입히지 말아라(First, do no harm)
이 책의 중요한 관점은 현대의학에서 가장 기본적 원칙, ‘우선, 해를 입히지 마라’입니다. 섭식장애 예방을 시도함에 있어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경고들이 있어 왔고(Garner, 1988; O’Dea, 2000), 이것은 어린 아이들의 신체 불만을 예방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들은 균형 잡힌 식사 안에서 여러 다른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들은 긍정적이고 동기부여가 되는 학습 환경 안에서 이것들이 가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음식에 대한 부정적 메시지나 자책감 혹은 두려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들은 유해무익합니다(O’Dea, 2000). 어린 아이에게 이전에 없었던 신체불만족이 생기게 되면 아이의 정서의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자존감 접근법
본 책은 어린 아이들에게 바디이미지를 직접 다루거나 정면으로 대응하게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실제로 아이들이 자신의 몸은 부족하고 더 나은 몸이 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존에 없었던 근심과 걱정을 심어줄 위험이 있습니다. Aric Sigman(2014, p.182) 박사는 그의 책 ‘몸전쟁: 왜 신체불만족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대항할 수 있는가’에서:
.... 아이들의 몸은 대상화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들은 몸에 대해 덜 생각하고 덜 말하고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들은 신체와 외모로부터 벗어나 다른 것으로 그들의 초점과 감정적 자원을 돌려야만 한다.
이 책에서는 어린 아이들의 신체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존감 접근법을 씁니다. 아이들에게 숙달된 경험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긍정적 관계를 즐기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아이들이 본인 스스로에 대하여 좋은 감정을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자존감 접근법은 또한 어린 아이들이 그들 신체와 관련하여 어떻게 보이냐보다 그들 신체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해 생각하도록 장려합니다. 유아기 환경은 아이들에게 다양성을 가르치기 위한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비록 어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겠지만, 각자의 특별함(개인의 고유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누구도 같은 사람은 없다는 것, 그것이 모든 사람을 개성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사회성이 발달하는 초기 시점은 또한 타인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것을 심어주고 긍정적 관점으로 다름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개성과 다른 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정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유아기 실무자들은 모든 아이들의 자신감을 길러주고 그들이 가치있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유아기 실무자들은 모범적 측면에 있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 건강해지는 법, 즐기는 법에 굉장히 숙달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Sigman(2014, p.182)에 따르면, 이 모든 스킬들은 어린 아이들이 몸과 외모에 대해 집중된 초점과 정서적 자원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게 해주고 신체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목차
소개
● 바디이미지란?
● 신체불만족이란 무엇이고 이는 어떻게 발달하는가
● 회복탄력성 기르기
● 긍정적 자존감과 신체 자신감을 위해 필요한 건강한 습관
● 긍정적 자존감과 신체 자신감을 위해 필요한 행복의 기술
● 폭넓은 유아기 환경 만들기
참고문헌
주제 색인
저자 색인
저자 소개
박지연
⦁ UC Irvine 심리학 전공
⦁ Eating disorders diploma 수료
⦁ Stonebridge college Certificate in CBT training for Eating disorders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