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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외 양서원

[양서원] 내러티브와 교육: 교과교육으로의 여행 (강현석 외)

#내러티브 #교과교육 #교육학과

강현석 외 양서원 2017-08-30

반양장본 328p 4*6배 변형 ISBN : 978-89-994-0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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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이 책은 Hunter McEwan과 Kieran Egan(1995)이 편집한 Narrative in Teaching, Learning, and Research(New York and London: Teachers College, Columbia University)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직역을 하면 교수, 학습, 그리고 연구에서의 내러티브쯤이 된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도 교수에서의 내러티브의 위치, 학습에서의 내러티브의 역할, 교수와 학습 연구에서의 내러티브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책이다. 동시에 그간 내러티브가 연구방법이나 교육철학적 담론, 교과교육에서의 문제를 다루어 온 점에 비추어 보면 본 역서는 학교교육에서의 미시적인 문제인 교수, 학습을 내러티브와 관련시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간 한국에서의 내러티브와 관련한 연구는 크게 다섯 가지의 경향이 흐르고 있는 것 같다.

첫째, 연구방법으로서 내러티브 탐구방법(narrative inquiry)을 소개하거나 적용한 연구물들이다. 여기에서는 그간 질적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다루어지지 못한 내러티브 탐구를 여러 영역, 즉 교육학, 교과교육, 유아교육, 간호, 의학, 법률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내러티브 탐구방법 자체를 다룬 문헌들이나 논문들도 상당수가 있다.

둘째, 내러티브를 학교교육의 혁신적 아이디어로 접근하는 연구이다. 여기에서는 그간의 전통적인 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의미를 구성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인간 경험의 근원적 은유로서 내러티브에 주목하여 새로운 교육(학)의 모습을 탐구하는 방식이다.

셋째, Bruner의 내러티브 사고양식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교육이론 내지 교육과정 이론을 구축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내러티브이론으로 대표되는 그의 이론을 교육, 교육과정 이론 형성,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확장시키고자 하는 흐름이다.

넷째, 교과교육의 측면에서 내러티브를 활용하는 연구의 흐름이다. 여기에서는 주로 교과 수업을 새롭게 조망하거나 실천적인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러티브를 통하여 교과 수업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다섯째, 내러티브를 하나의 융복합 분야로 보고 학문 간의 통합을 시도하고자 하는 노력이 존재하고 있다. 기존의 분과적인 인문사회과학의 틀을 통합하고 인간 경험의 내러티브적 본질에 주목하여 내러티브 과학을 구축하고자 하는 흐름이다.

이상에서 대별한 연구의 흐름과 관련하여 보면 이 역서는 넷째의 특징이 강하면서도 두 번째와 세 번째의 특징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점에서 본 저서의 특징이 드러나며 그 가치도 크다고 볼 수 있다.

본 역서는 크게 3부,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교수에서의 내러티브 위치를 논의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그간 내러티브를 교수(수업)의 측면에서 많은 연구를 해온 유명한 저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교수에서의 내러티브의 위치에 대한 생각, 내용 교수 지식(PCK)의 내러티브 성격, 내러티브 풍경과 도덕적 상상력, 현명한 실천에 필요한 지성과 이야기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학습에서 내러티브의 역할에 해당되는 2부에서는 내러티브와 아동기, 교실 수업에서의 이야기의 다양성, 해석적 논의에서 내러티브의 역할, 내러티브와 학습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교수와 학습 연구에서의 내러티브에 주목하는 3부에서는 생애사 내러티브 연구, 교수 연구에서의 내러티브 이해, 이야기하기, 비극과 로맨스로서의 교수의 이야기, 교육연구에서의 내러티브 합리성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이 책에서 원고를 집필한 연구자들이 강조하는 바는 대충 이러하다. 여기에 주목해 보자.

내러티브, 그리고 우리가 이야기라고 부르는 내러티브의 특정한 형식은 그저 사실 혹은 생각 혹은 이론, 혹은 꿈, 두려움, 그리고 희망이 아닌 누군가의 삶의 시각과 누군가의 감정의 맥락 안에서 사실, 이론, 그리고 꿈을 다룬다. 그것은 누군가의 희망, 두려움, 그리고 꿈의 산물같이, 우리가 누군가의 삶의 맥락에서 얻어 온 모든 지식을 기억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교육에서 내러티브에 초점을 둠으로써 우리는 교육과정의 내용으로, 그리고 인간의 감정이 홀로 적절한 의미와 성취를 그들에게 줄 수 있다는 교수-학습의 다른 특성으로 되돌아오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서 내러티브는 인간 역사의 구조로서 집단, 문화적 측면에 관련되고 다음으로는 개인적 발달의 수준에서도 관련된다. 이러한 측면이 내러티브가 인간성장 과정의 역사, 문화적 구조 등과 관련되는 점이다. 연구자들이 다시 한번 강조하기를

내러티브는 인간의 사고와 가능성이 진화하는 것에 관한 우리의 담론 안에 틀을 형성하고, 교육적 실천에서 매우 구체적인 설명을 위한 구조와 기능적 근간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 일은 교육적 이슈와 문제들을 전달하는 우리의 능력에 기여한다. 게다가, 내러티브의 기능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을 만들기 때문에, 내러티브 담론은 교수와 학습을 이해하는 우리의 노력에 필수적이다. 우리는 교육에서 내러티브와 이야기의 역할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이상과 같은 점에 비추어 볼 때 본 역서는 교수-학습의 새로운 조망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인간 경험을 새롭게 보는 전망을 제시해 준다. 가히 학문에서의 내러티브 전회(narrative turn)라고 할 만하다.

본 역서는 교육학, 교육과정, 수업, 학습을 전공하는 학부생이나 대학원생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그리고 내러티브에 주목하는 연구자들에게 훌륭한 안내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과교육 분야에서 수업 개선이나 새로운 교수의 문제를 고민하는 실천가와 이론가들에게도 좋은 도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은 대학원 과정에서 수년 동안 수강생들과 공부하고 연구실 세미나에서 강독을 하였다. 내용이 다소 어렵고 독해가 난해한 부분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용기를 내어 출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역서가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수업과 세미나에 참석해 준 모든 이들의 노력 덕분이다. 동시에 거친 글을 다듬고 수정해 준 박사과정 윤지원, 이지은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출판계 사정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출판을 지원해 준 양서원 회장님 이하 편집부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2017년 8월 역자를 대신하여 강현석 씀


목차

역자 서문

서론

Ⅰ부 교수에서 내러티브의 위치


Chapter 1. 교수에서 내러티브의 위치

이야기의 인식론적 기능

이야기의 변형적 기능

플라톤의 「고르기아스」에 나타난 변형적 기능


Chapter 2. 내용 교수 지식의 내러티브적 특성

내러티브의 정의

내용 교수 지식: 내러티브적 앎의 방식

내러티브화된 경험

결론


Chapter 3. 내러티브 풍경과 도덕적 상상: 이야기를 마음속으로 가져가기

도입: 상상과 도덕을 향한 이야기의 부름

내러티브를 통한 교육: “서로의 마음의 친구”가 되어가는 것에 대하여


Chapter 4. 현명한 실천에 필요한 지성과 이야기

수업에 대한 현 연구에서의 실천적 지혜

자신과의 갈등 상황에 처한 교사

현명한 실천에서 교사의 임무와 내러티브

수업에 있어 내러티브와 도덕 판단


Ⅱ부 학습에서 내러티브의 역할


Chapter 5. 아동기를 중요하게 만들기: 다양한 목소리를 지닌 마음

몇몇 중요한 비유들

결론: 다양한 목소리를 지닌 마음


Chapter 6. 맥파이를 기대하며: 교실 속의 또 다른 목소리


Chapter 7. 해석적 논의에서 내러티브의 역할

벨덴 교실

텍스트에 대한 오해

텍스트 속으로

내러티브의 역할 검토하기


Chapter 8. 내러티브와 학습: 함의의 여정

관찰 1: 동화의 구조

관찰 2: 이항 대립 개념들의 중재

결론


Ⅲ부 교수와 학습 연구에서 내러티브


Chapter 9. 생애사 내러티브 연구

정보제공자(제보자)의 귀환

내러티브적 앎과 말하기

교사의 전문가적 직업 생애

스위스 연구

생애사 면담 분석: 몇 가지 가정들

생애 주기 연구에서의 점진적 압축

계열: 형태상의 계열

마지막 요약: 교사의 생애 주기 모형

내러티브 탐구의 타당성

결론


Chapter 10. 교수 연구에서의 내러티브적 이해

교수 철학에 내재된 근본적인 내러티브

과거에 이해되었던 방식: 교수 연구에서의 갈등과 탐색

앞으로의 양상: 교수에 대한 다른 관점

분석에서 해석으로

교수, 내러티브, 그리고 실천의 개념

교수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상상해 보기


Chapter 11. 이야기하기

민족지, 사례연구, 그리고 이야기

이미지와 기억

문화기술지의 문화기술지를 향하여


Chapter 12. 비극과 로맨스가 되는 교수 이야기: 경험이 텍스트가 될 때

교수와 비극: “선과 악 사이에서” 일하기

로맨스로서의 교수: 탐색 여정의 신화 다시 쓰기

내러티브 양식의 수사학


Chapter 13. 교육 연구에서의 내러티브 합리성

탐구의 수사학

뉴저널리즘에 나타난 내러티브 전략

결론


찾아보기


저자 소개

역자 소개


강현석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석, 박사 졸업)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Post-Doc.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선임연구원 역임

경북대학교 교육학과 교수(현재)


김영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윤리교육학과 석사 졸업

텍사스주립대학교 박사(교육과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현재)


이지은

공주교육대학교 졸업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박사 졸업

학남초 교사 겸 대구교육대학교 외래교수(현재)


배은미

대구교육대학교 졸업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박사 수료(현재)


경북대교육과정연구회번역팀

유제순 청주교대 초등교육학과 교수

정수경 박사(대구교대 외래교수)

신경애 박사(경북대 외래교수)

전호재 청주대 교직과 교수

정상원 박사(진주교대 외래교수)

김태수 박사수료(포항중학교교사)

박정영 박사과정(대구고교교사)

윤지원 박사과정(경북초등교사)

이지은 박사과정

신혜원 석사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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