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책은 이미 출간된 ‘임상약리학의 이해-기초’에서 다루지 못한 심층 지식들을 모두 포함함으로써 임상에서 간호사나 전문간호사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임상 현장에서 간호사는 약물을 투여받는 환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약물에 관한 심층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약물을 안전하게 투여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기초간호학회에서는 학회 차원에서 약리학 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하는 시도로 <Lehne’s Pharmacology for Nursing Care> 10판을 선정하여 학부생을 위한 ‘임상약리학의 이해-기초’를 2021년 2월에 발간한 바 있다. 그러나 학부생이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축소하고 어려운 내용은 생략하다 보니 임상 현장에서 간호사나 전문간호사가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한국기초간호학회에서는 14명의 편집위원이 임상 실무에 필요한 내용들을 보충하고 구체적인 약물투여방법 부분을 세부적으로 기술함으로써 임상전문가의 수준에 맞춰 내용을 보완하였다.
각 UNIT는 약리학의 소개, 약리학의 기본원리, 생애주기와 약물요법, 말초신경계 약물, 중추신경계 약물,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심장·혈관·혈액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내분비질환 약물, 항염증·항알레르기·면역 관
련 약물, 골격계질환 약물, 호흡계 약물, 위장관계 약물, 항미생물제, 항암제로 구분되어 있다. 특히 ‘임상약리학의 이해-기초’ 편에서 다루지 않았던 ‘생애주기와 약물요법’ 장이 추가되어 임신부, 어린이, 노인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약물요법의 적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항암제에서는 임상에서 점차 많이 사용하고 있는 표적항암제에 대한 내용을 포함함으로써 임상에서 암환자를 간호할 경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이 기존의 약리학 책들과 다른 점은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약물과 임상에서 사용하는 최신 약물을 함께 다루었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특정 치료에 사용되는 여러 약물 중 원형약물(Prototype Drugs)을 명확히 표기함으로써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할 원형약물을 강조하였다.
임상 간호에서 약물치료 시 대상자에게서 나타나는 유해작용을 빨리 발견한다면 대상자의 안위 증진에 도움이 되고, 심각한 결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향후 본 교재가 임상 현장에서 약물치료를 받는 대상자를 간호할 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여러 번의 편집회의를 통해 임상간호사와 전문간호사들이 보기 편한 약리학 교재를 만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기울여주신 편집위원들과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 수고해 주신 수문사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목차

저자 소개

한국기초간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