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공중보건학(public health)은 조직적인 지역사회의 노력을 통해서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며, 신체적·정신적 효율을 증진시키는 기술과 과학이다. 또한 공중보건은 조직화된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환경위생, 감염병의 관리, 개인위생에 관한 보건교육,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의료 및 간호 서비스의 조직화, 모든 사람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적합한 생활수준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제도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건강에 대한 포괄적인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는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보건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우리 사회의 사회적 문제인 비만, 당뇨와 같은 생활습관병의 증가와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인하여 보건사업의 방향이 기존의 1차, 2차 보건의료 활동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지역사회방문사업, 재활 및 노인장기 요양제도와 같은 3차 보건의료 활동들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대적 흐름의 변화 속에서 보건의료 전문가인 작업치료사는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향후에는 커뮤니티케어와 같은 지역사회중심의 보건의료 활동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의 중요하며, 인력 면에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에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자격이 규정됨에 따라 정신보건 분야에서도 그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작업치료 전공 학생들은 기존의 공중보건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려면 공중보건학에서 지향하는 역할과 그 접근방법, 보건정책에 대하여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학생 스스로가 건강관리에 관한 보건학적 지식과 태도, 보건학적 사고방식과 건강한 행동양식을 갖추어야 한다.

  『작업치료사를 위한 공중보건학』 5판은 2022년부터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기초하여 감염병관리 부분을 재수정하였고, 작업치료사들이 향후 보건사업계획을 세워야 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보건정책 관련 장을 작업치료사의 실질적인 업무수행에서 필요한 기본내용으로 보건정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다. 또한 2022년에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른 정신보건 분야의 다양한 변화들을 5판에 담아내었다. 이 교재가 작업치료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공중보건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많은 지적과 조언이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PART Ⅰ 공중보건학 총론

 CHAPTER 1 건강과 질병

 CHAPTER 2 공중보건

PART Ⅱ 질병관리

 CHAPTER 3 역학

 CHAPTER 4 감염병 관리

 CHAPTER 5 생활습관병

PART Ⅲ 보건관리

 CHAPTER 6 보건행정

 CHAPTER 7 보건정책

 CHAPTER 8 인구보건

 CHAPTER 9 보건사업

PART Ⅳ 보건통계

 CHAPTER 10 보건통계

저자 소개

최정실(충북보건과학대학교)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