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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기 외 수문사

[수문사] 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헬스케어 (고준기 외)

#대학교재 #노인보건의료 #노인보건

고준기 외 수문사 2022-02-24

반양장본 712p 신국판 ISBN : 978-89-304-5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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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우리나라도 최빈사망연령이 90세가 되면서 100세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유엔(UN)도 인간의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즉 100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의 2021년 연령별 사망률 기준으로 볼 때는 아직 100년 이상 장수하는 사람은 3% 정도에 불과하다. 자살하거나 교통사고 등 비명횡사, 몹쓸 병에 걸리지 않는다면 100세까지도 살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100세 시대’의 도래는 축복이 아닌 저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노후에 찾아오는 가난과 고독, 특히 노인들이 겪는 질병과 이로 인한 삶의 질 악화를 염두에 둔 말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남녀 평균 83.5세이다. 그러나 건강수명은 66.3세로 ‘건강하지 않은 노후’ 기간이 약 20여 년 정도인 유병장수 시대이다. 그러나 데이비드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블라바트닉연구소 유전학 교수는 ‘노화의 종말’(원제 Lifespan: Why We Age-And Why We Don't Have To)에서 노화는 질병, 그것도 치료할 수 있는 질병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즉, 노화가 인간의 필연적 운명이 아니며 다른 질병을 고치듯이 노화의 원인을 제거하면 젊고 건강하게 더 오래 사는 것이 가능하다고 단언한다.

사람이 건강하게 사는 것은 사람으로서 삶의 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다. 사람은 고령화되면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허약해지고 질병 구조도 비감염성 만성질환으로 변화하게 된다. 만성질환은 완치가 힘들고, 질병관리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장애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삶의 질을 저하시키게 된다.

현대 인류의 보편적 수명을 연장케 한 것은 의학의 발전이나 단백질 등 식생활 개선 이외에, 3대 획기적인 발명은 상하수도, 항생제, 백신이었다. 19세기 후반에야 현대적인 상수, 정수의 개념이 도입되고 하수 개념까지 더해져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같은 수인성전염병에서 인간은 비로소 해방될 수 있었다. 이후 항생제 페니실린은 각종 세균감염병으로부터 인간의 생명을 지켜줬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은 백신과 먹는 치료약으로 그 해법을 찾고 있다. 감염병은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당뇨와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수명은 길어졌지만, 노화와 함께 만성질환에 의한 각종 합병증으로 사망하거나 장기 약물복용과 의료장치에 기대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과거에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목적이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오늘날에는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가이다. 즉 ‘건강한 노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요양병원 침대에서 약물에 기대 생명을 연장하는 100세 장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저기 병들어 누워서 연명해야 하는 말년이 아니라, 적어도 내 발로 걷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어야 장수에도 의미가 있다. 스스로 쇼핑몰을 걸으며 물건을 사고, 산책도 할 수 있는 100세 장수의 삶을 기대한다. 건강수명 연장을 바라는 것이다. 축구는 후반전이 더 재미있다. 야구도 8회부터가 진짜 승부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건강은 오래 살기 위해 지키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노인으로서 살기 위해 지켜야 한다. 죽을 때 잘 죽는 것(고종명:考終命)도 좋지만, 건강하게 잘 살아야(well living) 잘 죽는 것(well dying)이다.

건강한 삶이 수명 연장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약을 먹어야만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의학은 증상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치 해열제처럼 열을 낮추는 것이지 발열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게 아니다. 미래의 의사는 환자에게 약을 주기보다 환자가 자신의 체질과 음식, 질병의 원인과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다(Thomas A. Edison)라고 했다.

병원에서 모든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다. 일단 병이 난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온 것이고,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몸이 망가진 상태이다. 이러한 병이 생기는 원인을 미리 치유·관리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유병장수 시대에서는 자신이 주치의가 되어, 자기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키는 가료(加療)의 시대요, 셀프건강시대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에게 앞으로 닥칠 수 있는 병을 미리 예견하거나 질병의 전 단계에서 미리 다스리고,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장수를 기대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지금 앓고 있는 질병 대부분은 자신의 생활습관에 의해서 생긴 것이다. 의사는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생기지도 않을 질병에 대해 걱정하는 어리석은 내가 아니라 생겨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미리 원인을 치료하는 지혜로운 자신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폭증하고 있는 사회적 의료비용도 줄일 수 있다.

내가 내 몸의 주치의가 되려면 건강에 관한 기본 상식은 알아야 한다. 가족력, 생활습관과 환경, 건강검진 등을 통해 내 몸은 내가 더 잘 알 수도 있다. 내 몸의 상태를 스캔해보고 내 병을 예상하고 내가 미리 원인을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건강은 아는 만큼 잘 지켜내고 관리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대비가 부족하다면, 늘어난 삶의 길이는 우리에게 고통이 될 수도 있다.

의학은 전문 영역이 되어 소수의 사람만 독점하는 지식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익혀서, 스스로 치유의 주체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나 쉽게 우리 몸에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힘을 내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지, 질병은 왜 생기는지를 알도록 해서, 자기 몸에 대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몸을 잘 가꾸고 잘 돌볼 수 있도록 스스로 의사가 돼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취지에서 만들었다. 의학 전문서적이 아니다. 누구나 쉽게 의학 관련 지식을 알게 하고, 이해하기 쉽게 편집하고, 질병의 원인 자체를 스스로 미리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100세 장수시대라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려면 많은 의학지식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노력이 요구된다. 셀프건강시대, 유병장수 시대에는 의사와 약만으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건강을 만들어가는 시대다. 아무리 질병, 건강, 의학에 대한 지식도 있어도 이것을 자신에 적용하여 실천하고, 자신이 주치의가 되어 아프지 않게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몸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실천이 건강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각종 관련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다. 즉 저자들의 논문과 저서, 강의안, 기존 선행연구, 네이버·구글 등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한 자료를 직접·간접적으로 인용하였고 주요 대학병원 건강정보, 보건복지부, 보건사회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정책연구원, 건강보험통계연보, 의학 관련 대사전, 위키백과사전, 각종 건강정보포털, 대한의학회, 대한간호학회,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EBS 명의, KBS 생로병사, 두산백과 각종 질병협회 또는 건강 관련 학회 등 많은 관련자료 등을 참조하였다.


목차

제1장 노인 보건의료의 현황과 노인의 질환

제2장 암

제3장 심혈관질환

제4장 당뇨병과 신장병 및 내분비계질환

제5장 소화기와 배설질환

제6장 뇌신경계질환

제7장 척추·어꺠·팔다리질환과 골다공증

제8장 감염병과 면역력 및 운동

제9장 눈과 치과질환

제10장 이비인후질환

제11장 노화와 피부질환

제12장 병을 미리 치료하라


저자 소개

고준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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