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는 여러 저널의 편집장을 하면서 많은 연구들이 사용하는 도구들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연구자들이 필요한 연구도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인건강연구도구집’과 ‘여성건강연구도구집’을 저술하는 것에 참여하였으며, 한국간호과학회에서도 이러한 도구들이 저자 승인을 쉽게 받거나 저자의 허락하에 학회가 중개역할을 해주기 위해 ‘연구도구 플랫폼’의 구성에 동의하기도 하였다. 도구개발과정에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왜 하게 되는지에 대한 안내의 필요성을 느끼고 ‘Practical Consideration of Factor Analysis for the Assessment of Construct Validity’를 JKAN에 게재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별책으로 여러 사례를 포함하고자 계획하였으나 그러기에는 1년이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되어 우선 필요한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그 작업은 추후로 미루었다. 이 책의 저자는 쉽다고 하였으나 사회심리학 쪽 전문가의 속성이 있어서인지 익숙하지 않은 용어가 많아 난해한 부분들이 많았다. 이에 역자는 가능한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단어를 많이 남겨두었다. 도구개발의 분야도 통계분석의 발전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앞으로 더 새로운 분석들이 추가될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개념부터 문항의 개발은 해당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의 노력 속에서 드러날 것이다. 2027년부터 Computer Based Test (CBT) 혹은 Computerized Adaptive Test (CAT)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두 가지의 차이점 인식부터 필요해보인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CAT 소개가 되어 있다.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파악하여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이해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하얀 눈으로 덮인 세상을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지 알 수 없으나 그 맥락을 이해한 도구가 있다면 즐거움을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